일사병과 온열질환 증상 및 응급조치(ft. 우리 동네 무더위 쉼터 찾는 방법)

요즘 날씨 정말 무섭죠? 햇볕은 쨍쨍, 기온은 35도에 육박하고 정말 밖에 나가는 게 무서울 정도인데요. 이렇게 기온이 치솟는 시기에는 ‘폭염’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특히 열사병이나 일사병 같은 온열질환은 방심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서 철저한 예방과 응급조치 요령을 꼭 알고 있어야 하죠. 오늘은 폭염 대비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응급조치 방법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정리해드릴게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기준

폭염특보는 크게 폭염주의보폭염경보로 나뉘어요.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 33℃ 이상이 이틀 이상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35℃ 이상이 이틀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이럴 땐 평소보다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실천해야 할 세 가지 수칙은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랍니다.

낮 2시부터 5시 사이엔 가장 더운 시간이니, 외출을 삼가고 되도록 시원한 실내에서 쉬는 게 좋아요. 부득이하게 외출할 땐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선크림, 선글라스, 부채 등 더위를 막아줄 아이템들을 꼭 챙기세요. 옷차림은 밝고 가벼운 통풍이 잘되는 옷이 기본! 땀이 많이 나더라도 샤워를 자주 해 체온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수분 섭취!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미리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특히 커피나 주류처럼 이뇨작용이 있는 음료는 오히려 수분을 더 빼앗을 수 있으니 피하고, 생수나 이온음료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세요.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실내외 온도차를 5℃ 이내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하고, 실내 온도는 26℃가 적절하답니다.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응급조치법

일사병은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서 생기는데요. 37~40℃의 고열, 기력 저하, 두통, 어지럼증, 오심과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돼요. 이럴 땐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의식이 있다면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게 해주세요.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탈수가 심한 경우엔 병원에서 수액 치료가 필요해요.



다음은 더 위험한 열사병이에요. 이건 체온 조절 기능 자체가 망가지면서 40℃ 이상의 고열과 함께 땀이 나지 않는 무발한 상태, 혼수, 발작, 의식 저하까지 올 수 있어요. 이 경우엔 즉시 119 신고가 최우선! 시원한 물로 몸을 적시거나 부채, 선풍기, 얼음주머니를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게 중요하지만,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억지로 먹이지 말아야 해요. 질식 위험이 있답니다.

또 흔히 발생하는 열탈진은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진 상태예요. 이럴 때는 무기력, 창백한 피부, 오심, 구토, 근육경련 등이 나타나요. 열경련은 특히 어깨나 다리, 손가락 등 근육 부위에 경련이 일어나는 증상으로, 땀을 많이 흘린 후 체내 전해질이 부족할 때 발생하죠.
이 경우에도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히 쉬고, 이온음료나 생수로 수분을 보충해야 해요. 경련 부위 마사지를 통해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아요. 단,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기저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야 해요.

무더위가 이어질 땐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오산시는 현재 폭염 대응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시민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 정보는 아래 배너를 이용하여 확인할 수 있으니 꼭 참고해보세요.



더위가 지속될수록 우리 몸은 쉽게 지치고, 무심코 넘긴 증상이 심각한 온열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그래서 더운 여름엔 예방이 최고의 치료라는 말이 있죠. 오늘 소개한 폭염 대비 요령과 응급처치 방법, 꼭 기억해두시고 가족들과도 함께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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