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서 반가운 교통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오는 21일부터 마을버스 10-2번 노선이 성원 5차 아파트까지 연장 운행된다는 소식인데요. 그동안 교통 소외 지역이었던 성원5차아파트 일대 주민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변화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출퇴근과 통학,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서 대중교통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노선 조정은 생활 편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시간 버스 도착시간을 확인해 보세요.
성원5차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불편 해소
그동안 성원5차아파트 주변 주민들은 가까운 정류장이 없어 15분 이상 걸어 나와야만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령층 주민들에게는 큰 어려움이었는데요. 장을 보러 나가거나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왕복 30분 이상 걸어야 했던 불편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인근에 안양어반포레자연앤e편한세상아파트까지 입주가 진행되며 교통 수요가 더욱 늘어난 상황이었죠.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양시는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교통 수요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0-2번 마을버스 노선 연장을 확정하게 된 것입니다.
10-2번 노선, 어떻게 달라지나?
기존의 10-2번 마을버스는 신촌동 진흥아파트에서 출발해 안양6동 안양씨엘포레자이아파트까지 운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정으로 안양119안전센터를 거쳐 성원 5차 아파트에서 회차하게 되는데요. 이에 따라 신규 정류장 2곳이 신설되고 기존 정류장은 그대로 유지되어, 더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성원5차아파트 주민들은 집 앞에서 바로 버스를 탈 수 있고, 명학역, 범계역, 학원가 등 주요 생활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훨씬 좋아지게 됩니다. 그야말로 교통 생활권이 확장된 셈이죠.
주민들의 반응과 기대 효과
성원5차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예전에는 가까운 곳에 다녀오려 해도 너무 불편했는데 이제는 집 앞에서 바로 버스를 탈 수 있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고령층과 학생, 직장인들에게는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번 노선 연장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이번 조정은 단순히 편의 제공을 넘어 주민 이동권 보장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대중교통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양시 마을버스 10-2번 노선 연장은 작은 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주민들의 일상에는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교통은 단순히 이동의 수단이 아니라, 생활 편의와 사회적 연결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교통 사각지대에 놓였던 성원5차아파트 주민들에게는 이번 변화가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