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과 시작을 가장 뜨겁게 맞이하는 방법, 역시 동해안 해돋이 여행이죠. 저는 작년 2025년 새해에도 친구들과 함께 강릉 안목해변으로 해돋이를 보러 다녀왔는데요. 차가운 겨울 바람 속에서도 붉게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는 순간, 정말 ‘새해가 시작됐구나’ 하는 벅찬 감동이 밀려왔어요.
무작정 방문을 하지 말고 미리 일출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추위에 몸을 많이 떨어야 합니다.
이번 2026년에도 전국 곳곳에서 해돋이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아름답기로 소문난 동해안 일출 명소와 일출 시간, 그리고 제가 직접 다녀온 생생한 후기까지 모두 정리해드릴게요.
🌅 2026 동해안 해돋이 명소 TOP 추천
동해안은 산과 바다가 맞닿아 있어, 해돋이를 보기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이에요. 올해도 대표적인 다섯 곳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모을 예정입니다.
🌊 정동진 해돋이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은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하죠. 바다 바로 앞에 철길이 이어져 있어서 해가 떠오를 때 기차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명소로도 사랑받고 있어요. 작년에 저는 새벽 4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은 만차였답니다. 하지만 추위를 잊을 만큼 장엄한 일출이었어요. 붉은 해가 수평선 위로 떠오르며 바다를 물들이는 순간, 주변에서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Tip: 인근 카페거리(정동진역 앞)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며 여유롭게 기다리는 것도 추천
🏖️ 주문진 해변 (강원도 강릉시)
‘도깨비 해변’으로도 불리는 주문진은 커플들에게 인기 있는 해돋이 명소예요.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방파제 앞에서 붉은 태양이 떠오르는 장면은 정말 로맨틱하답니다. 작년에는 새해 첫날, 현장에서 커플 사진을 찍어주는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되었어요.
🌅 추암 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동해안 해돋이 명소 중 ‘전설의 명소’로 불릴 만큼 상징적인 곳이에요. 촛대처럼 솟아 있는 기암괴석 사이로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은 정말 압도적이에요.
제가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구름이 조금 껴 있었는데, 해가 바위 틈 사이로 비치며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장면이 잊히지 않아요. 사진 찍기 좋은 명소 1위로 꼽을 만큼 인생샷 명소랍니다.
🌊 낙산사 의상대 (양양군)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 속에서 새해 첫 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낙산사가 제격이에요. 바다와 산이 함께 어우러진 뷰는 정말 특별해요. 올해는 낙산사에서도 해맞이 특별법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소원 빌기 좋은 해돋이 명소로 추천드려요.
🌄 호미곶 해맞이광장 (경북 포항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땅”으로 불리는 호미곶은 매년 새해맞이 인파로 가득하죠.
거대한 ‘상생의 손’ 조형물 사이로 떠오르는 해가 장관이에요. 작년에는 제가 친구들과 새벽 2시에 출발해 도착했는데, 이미 전국에서 몰린 관광객들로 축제 분위기였어요. 불꽃놀이와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한 뒤 해가 떠오를 때의 함성은 정말 잊을 수 없었어요.
🕖 동해안 주요 명소 일출 예상 시간표
🚗 해돋이 여행 팁
작년 해돋이 여행을 다녀보니 출발 시간과 주차가 가장 중요했어요. 대부분의 해돋이 명소는 새벽 4~5시부터 주차장이 꽉 찹니다. 그래서 저는 전날 밤 미리 숙박을 잡고, 도보로 이동했어요.
또한 핫팩, 보온매트, 담요, 따뜻한 음료는 필수예요! 바닷가 바람이 생각보다 훨씬 차갑거든요.
2026년 새해 첫날, 가장 먼저 뜨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보세요. 동해안 해돋이 명소는 매년 같은 장소에서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작년에 느꼈던 그 따뜻한 붉은빛이 올해도 제 마음속을 환하게 밝혀줬던 것처럼요.